“남자친구 만나러 나갔다가…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17년 9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안동서 20대 여성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갔다가 실종된 20대 여성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오후 2시 31분께 경북 안동시 운흥동 낙동강에서 A(25)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시민이 신고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운흥동 안동탈춤축제장 옆 굴다리 주변에서 사라졌다.

실종 직전 A씨는 남자친구가 일하는 카페에 들러 그와 함께 나갔다.

A씨 가족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고 인터넷에서 글을 올리는 등 행방을 찾아왔다.

남자친구는 “자다가 일어나 보니 A씨가 없어졌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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