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알 타투’ 부작용으로 보라색 눈물을 흘리게 된 모델 (사진 4장, 동영상)

2017년 9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캐나다의 한 여성 모델이 눈동자에 타투를 받았다가 시력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해졌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서는 캐나다 오타와 주의 캣 갈링거(Catt Gallinger)라는 여성이 ‘눈동자 타투’  시술 이후 보라색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당혹감을 불러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조금 더 자신의 몸에 애착을 느끼고 싶어서’ 눈동자에 타투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그녀는 이 결정이 “엄청난 실수”였다면서 다른 이들에게 절대 따라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한다.

캣은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나는 특별 치료를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만약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이대로 시력을 잃는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캣은 시술 이후 자신의 후속조치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이 문제 때문에 세 차례 병원을 방문했다. 우리 집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킬만한 애완동물도 없고, 나는 항상 눈을 만지기 전후로 손을 씻는다”

“처음 일주일 동안은 항생제 처방을 받았고 지금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있다. 하지만 눈동자 내부의 부기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편 캣은 해당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여러분의 입맛을 떨어뜨리려고 이 사진을 공유하는 게 아니다. 혹여나 나와 같은 시술을 받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시술을 받기 전에 시술소와 시술방법에 대해서 꼼꼼하게 사전 조사해야 한다고 알려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이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통증과 부기가 어느 정도 약화되었지만 시력은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는 “색이 약간 연해지긴 했는데 잉크가 눈 안에서 움직여서 그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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