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 뚜껑에 뚫린 구멍, 자동차 창문 가장자리의 조그만 검은색 반점들, 츄파춥스 막대의 조그만 구멍 등등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물건들에서 그 용도를 잘 모르겠는 특징들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바쁜 삶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사소한 특징들에 궁금증을 가질 여유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버즈피드에서는 당신이 한번 쯤은 궁금해봤을 우리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의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특징들을 모아서 정리한 글이 올라와 많은 관심을 모았다.
1. 막대사탕의 막대에 구멍이 나있는 이유
이 구멍은 사탕이 막대 아래로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만든 것이다. 제조 공정 중 약간의 설탕이 이 구멍에 발라지는데, 이로 인해서 사탕이 막대에 붙어있을 수 있다고 한다.
2. 스테이플러에 이 금속판이 달려있는 이유
금속판을 돌리게 되면 스테이플러 철심이 굽어지는 정도를 약하게 조절할 수 있다. 만약 철심을용이하게 제거를 해야하는 경우라면 이 금속판을 돌려서 철심이 조금 느슨하게 박힐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3. 화장품 케이스에 그려진 이 표시의 의미
화장품 케이스 뒷 면에서 ‘6M’, ’12M’, ’24M’과 같은 글자들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이 표시는 화장품 개봉 후 사용가능기간을 의미한다.
4. 펜 뚜껑 위에 구멍이 뚫린 이유
이 구멍은 아이가 뚜껑을 삼켰을 경우 질식하지 않도록 기도 확보를 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다.
5. 자동차 유리 가장 자리의 바깥 면에 박힌 검은색 점들의 정체
”프리트’라고 불리는 이 검은 점줄은 두가지 용도로 쓰인다. 하나는 유리와 차의 프레임을 고정하는 접착제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접착제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한다. 점 모양은 그냥 디자인에 불과하다.
7. 청바지 주머니 속의 작은 호주머니의 용도
서부 개척 시대, 카우보이들은 이 작은 주머니에다가 시계를 넣고 다녔다. 그 흔적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이다.
8. 그렇다면 주머니 주변의 작은 단추들은?
바지의 가장 약한 부분이기 때문에 고정하기 위한 용도로 붙여놓은 것이다.
9. 치약 튜브 끝 부분에 있는 조그만 색깔 블록
‘아이 마크’라고 불리는 이 표시는 튜브의 제조 공정 중 시각 센서가 포장재가 절단될 위치를 인식하게 하기 위한 용도다. 표시의 색깔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 센서가 인식할 정도로 어둡기만 하면 그만이다.
10. 백팩에 달린 돼지코 마크
이 마크는 ‘래시 탭’이라고 불린다. 용도는 백팩 외부에 고정하고 싶은 물건을 매다는 용도다. 침낭 따위를 가방에 결속하는 데 사용된다.
11. 병 뚜껑에 붙어있는 작은 플라스틱 원판
이 눈에 띄지도 않는 작은 원판은 탄산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용도다.
12. 맥도날드 플라스틱 컵의 또 다른 용도
사실 이 뚜껑들은 컵의 크기에 딱 알맞는 받침대로 쓰일 수도 있다.
13. 자동차 계기판의 주유 표시 옆에 달린 작은 화살표
이 화살표는 차량의 주유구의 위치를 가리킨다.
14. 머리핀의 한쪽 면이 울퉁불퉁한 이유
이 굽어진 부분이 두피 쪽을 향해야지 머리핀이 잘 고정된다고 한다.
15. 타이어에 살짝 솟아오른 ‘이것’의 정체
타이어가 얼마나 닳았는지를 알려주는 표시다.
16. 새 옷에 붙어있는 천 조각
옷을 빨기 전에 세제 시험을 해보라고 붙여놓은 것이다.
17. 컨버스 신발 옆 면의 구멍
환기용의 목적이라는 설과 끈을 넣는 구멍이라는 설 두 가지가 존재한다.
18. 냄비 손잡이에 구멍이 뚫린 이유
원래 용도는 냄비를 걸어놓기 위함이었으나, 지금은 안 쓰는 주걱이나 국자를 끼워두는 용도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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