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우리에게 돌아온 근육질의 ‘누드 조정선수들’ (사진 6장, 동영상)

2017년 9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영국의 공립 명문 워릭 대학교의 조정팀은 2009년 이후 매해 누드 달력을 제작 판매해왔다. 이 캘린더는 체육계에 만연한 동성애혐오와 성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기부금을 마련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버즈피드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워윅대학교의 꽃미남 조정팀들의 누드 캘린더 사진 일부를 공개해서 누리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워릭 조정팀은 ‘스포츠 얼라이즈(Sport Allies)’라는 캠페인을 통해서 스포츠계 내의 성적 불평등과 LGBT 그룹 차별의 근절을 홍보한다.

최초 달력 제작을 시작한 2009년도에는 고작 300 파운드(한화 약 46만 원)의 수익밖에 올리지 못 했지만 지금은 연간 수 억 파운드(수 억 원)의 돈을 쓸어모으고 있다.

LGBT 인권 운동가이자 워릭 조정팀 누드 캘린더의 제작자인 앵거스 말콤은 워윅 조정팀의 캠페인이 갖는 취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워릭 대학교 조정팀은 뛰어난 운동 선수들일 뿐만 아니라 동성애 사회의 든든한 지지자들이기도 하다. 이들은 대부분 비동성애자이면서도 온갖 편견과 장애를 극복하고 동성애 차별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남자들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조정팀 멤버들은 스포츠계에서 성적 문제로 괴롭힘을 당한 많은 이들을 도와왔다.”

한편 촬영 초기에는 서로 쑥쓰러워 하던 사진의 조정 선수들이 시간이 지나자 나체 차림으로 촬영장을 활보했다고 전해진다.

다음은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는 촬영 비하인드 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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