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모텔서 찍은 셀카 프사로 해놓은 남친, 그리고 변명

2017년 9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어차피 다 아는 건데 뭐 어때?”

남친의 SNS 프로필 사진 때문에 고민에 빠진 21살 여대생이 있다.

이는 지난 22일 네이트 판에 올라온 사연으로, 1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대학교 CC를 하고 있는 A양의 고민이었다.

사귄 지는 200일이 다 되어가는 이들은 모텔에 종종 간다. 이에 대해 A양은 “물론 저도 만족하고 있고 별 문제 없는데 문제는 오늘 남친 프사가…”라고 오늘 자신이 보게 된 황당한 광경을 고백했다.

다름 아닌, 남친의 SNS 프로필 사진이 A양과 모텔에서 가운을 입고 함께 찍은 셀카였던 것.

곧바로 A양은 남친에게 전화를 걸어 화를 냈다. 그런데 남친의 반응이 더욱 그녀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어차피 요즘 사귀는 사이면 다들 자는 거 알고 있는데 너무 과민반응 아니야?”

어쨌거나 저쨌거나 남친의 프사는 바뀌었다. 그리고 지금은 냉전 중.

남친의 프사도, 변명도 모두 이해할 수 없다는 A양은 “제가 과민반응인가요? 오빠가 배려 없는 거 아닌가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글은 게시된 지 일주일 만에 36만 이상의 조회수를 얻으며 큰 공감을 얻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네이트 판·(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