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성매매’ 합법화시켜야 한다는 남편

2017년 10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제가 병X이랑 살고 있나봐요”

최근 네이트 판에는 ‘성매매를 합법화시켜야 한다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아내 A씨는 얼마 전 ‘성범죄 기사’를 보고 남편과 얘기를 나누던 중 자신과 너무 다른 남편의 생각에 충격을 받고 말았다.

남편은 아내에게 “성매매를 합법화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기 때문.

남편은 “남자는 본능적으로 성욕을 해소해야 하며 상대가 없어 해소를 못하니 성범죄를 저지르는 거다. 그러니까 합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A씨는 “XXX. 내 남편인데 욕하고 싶었다. 설령 본인이 정말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들 저걸 굳이 부인이면서 여자인 나에게 얘기해야 할까?”라고 황당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나이 40 X먹은 딸아이의 아빠라는 사람이 성숙하지 못한 어린 애들이 모여 히히덕거리면서 할법한 말을, 나에게 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불쾌하다고 얘기했다가 왜 오바하냐는 둥 본인이 했던 말의 큰 그림을 보라는 둥 병X같이 나불대길래 대판 싸우고 냉전중이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생각도 생각이지만 직접 A씨에게 저러한 본인의 생각을 가감없이 밝혔다는 것에 대해서 더욱 충격을 받았다.

과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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