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내 시신에 입맞추며 후원 요청한 ‘어금니 아빠’

일명 ‘어금니 아빠’, 그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지난 2006년. 거대백악종을 앓고 있는 그와 딸의 사연이 방송을 타면서부터다.

하지만 10년 뒤 그는 중학교 2학년 딸의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

딸 친구를 살해 및 시신 유기를 하기 한 달 전인 9월 6일 그의 아내는 돌연 투신자살했다. 아내는 그로부터 5일 전, 의붓 시아버지로부터 8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는 아내 사망 20시간 뒤 “장례비용이 없다”라며 후원을 요구하는 글과 영상을 JTBC에 제보했다.

글만 보면 아내를 성폭행한 아버지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가 한 가득. 하지만 사실 그는 아내에게 “증거 확보를 위해 다시 성관계를 가져라”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그가 보낸 영상 속에는 죽은 아내의 시신에 입을 맞추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그의 행동이 고스란히 담겼다. 본인이 직접 찍었다고 한다. 유튜브에는 아내의 영정사진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게재하기까지.

알고 보니 그는 전과 18범에 무직,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문구 등으로 아내의 전신에 문신을 새겨넣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해왔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또한 직업이 없는 그가 여러 대의 고가 외제차량을 끌고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보아 딸의 희귀병 모금액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한때 천사표 아빠로 모두의 가슴을 울린 ‘어금니 아빠’의 두 얼굴, 과연 그의 진실은…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