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사상 ‘역대급’ 반전스토리 (ft.소름주의)

2017년 10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반전’ 많기로 유명한 서프라이즈에서 특히나 역대급으로 꼽히는 사연이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체 어떤 사연일까.

부랑아를 비롯한 버림받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빈민 보호소에서 어린 소녀로는 유일하게 독방에 갇혀 지낸 애니. 그는 보호소에서조차 버림받은 채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때마침 보호소의 문을 두드린 한 할머니가 있었다.

모두가 포기한 애니를 찾아온 로라. 하지만 애니의 마음을 여는 일은 쉽지 않았다.

또한 애니가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로라는 스스로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애니에게 “우리 서로에게 쓸모있는 사람이 되어주지 않을래?”, “네가 포기하지 않고 간절히 원한다면 기적은 널 꼭 찾을 거야”라는 말로 조금씩, 조금씩 애니의 마음을 위로하며 치유한다.

늦은 나이에 장애인 학교에 입학해 새로운 세상을 살게 된 애니는 로라의 도움으로 점점 밝은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리고 그때, 기적이 찾아왔다.

어느 정도 시력을 회복하게 된 애니는 그 후 학교 친구들을 도우며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나갔고 6년의 시간이 흘러 어느덧 졸업을 맞이하게 됐다.

그녀는 헬렌켈러의 선생님, 설리반이었다.

역대급 반전으로 알려진, 헬렌 켈러의 스승인 설리반 선생님의 과거 이야기. 뭉클하면서도 보는 이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안겨주는 듯 싶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MBC ‘서프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