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 VS 외향적’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최고의 궁합인 3가지 이유

2017년 10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완벽한 연인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애초에 ‘완벽한 연인’의 의미가 무엇인지 정의 내리는 것조차 매우 어렵다. 서로 닮은 두 사람이 만나서 공통점을 공유하는 것이 좋은 인연일까? 아니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다른 점은 존중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사랑일까?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라이프핵(Lifehack)에서는 서로 너무나 다른 외향적인 사람과 내성적인 사람의 조화가 어떻게 완벽해질 수 있는 지를 설명한 글이 소개되어서 많은 커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금부터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부류의 인간이 어떻게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낼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1. 서로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외향적인 사람은 항상 외부적인 요소에만 집중하기 마련이다. 이들의 시야는 항상 외부에 존재하는 흥미로운 대상만을 향해있으며, 좀처럼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지 않는다.

반대로 내성적인 사람은 내면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외부 세계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만의 관점과 지식을 통해서 바깥 세상을 이해하려고 한다.

이런 두 사람이 연인으로 만나게 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내성적인 쪽이 관계의 내적인 요소에 집중할 때  외향적인 사람은 관계의 외부적인 요소, 다시 말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나 사교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내성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은 서로의 전혀 다른 인생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내성적인 사람은 전에는 상상도 못했을 모험이나 사교 활동에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고 외향적인 사람은 그의 연인과 함께 명상에 참여한다거나 둘 만의 오붓한 저녁 식사를 즐기는 것과 같은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2. 서로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

내성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애인이 과도하게 에너지를 발산하지 않고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도록 이끌 수 있다. 또한 외부에만 신경 쓰느라 신경 쓰지 못했던 자아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반대로 외향적인 사람은 내성적인 애인이 갖힌 세계에서 탈피해서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만들어 준다. 함께 바깥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둘은 개인적인 성장을 경험함과 동시에 관계를 성숙한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3. 서로의 단점을 보완한다.

내성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파트너로 하여금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도록 이끈다. 깊은 내면의 통찰을 통해서 외향적인 사람이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내적인 영역의 시야를 트이게 한다.

반대로 외향적인 사람은 내성적인 파트너의 인간 관계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스스로의 장점을 남들에게 어필하도록 독려한다.

외향적인 사람과 내성적인 사람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필수 조건은 ‘진정성 있는 대화’다. 서로에게 솔직하고 상대방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둘 사이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쓴다면 이 두 사람의 인연은 불가항적인 힘으로 가까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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