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된 여자 시체를 사랑해 집으로 가져온 남성, 결국…

2017년 10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100년 된 여자의 시체를 사랑한 도굴꾼, 그는 결국…

지난 2011년 중국 언론은 100년 된 여성 시체를 사랑한 도굴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중국 하남성 상구시에 살고 있는 마당과 그 일행은 일확천금을 위해 금은보화를 찾으러 오래된 묘를 도굴하려 했다.

하지만 그들이 찾은 묘 속에는 금은보화 대신 100년 된 여자 미라 한 구만 있었는데, 이 시체는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했다고 한다.

헛수고를 한 마강 일행은 아무런 소득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마강의 머릿 속에서는 오래된 묘에서 봤던 미라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다.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했던 미라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던 것. 충동을 참지 못한 그는 동료들에게 “무덤에 남겨놓은 것이 있다”고 말한 뒤 다시 무덤으로 향했다.

여자 미라를 다시 본 그는 성욕이 끓어올랐고, 시체를 강간했다. 게다가 미라를 잊지 못해 아예 시체를 집으로까지 가져왔다고.

마강은 시체와 7일 동안 집에서 함께 보냈으며 성관계까지 수십 차례 가졌다. 미라와 동거생활을 하던 마강은 이웃들에게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얘기를 들었고, 불안해진 그는 미라를 다시 무덤으로 돌려놓았다.

미라를 다시 매장한 후 그는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약 2주 뒤 그의 전신에는 부종이 생겼고 혈포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피부도 텄으며 흉터도 생겼다.

하지만 그에게 통증이 없었고 가렵지도 않았다. 마강은 죽기 직전 사람들 앞에사 자신의 피부를 뜯어내기도 했다고.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근육과 혈맥까지 드러났다”고 증언했다.

결국 마강은 미라를 강간한지 21일 만에 사망했다. 그의 시신을 부검한 담당 검의관은 “부패한 시체 안에서 대량의 프토마인이 생겼고, 마강은 이에 중독돼 사망한 것”이라는 소견을 내놨다.

프토마인은 ‘사독’이라고도 불리며 동물조직이 부패할 때 발생하는 유독성 분해물이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징그러워….미친 짓 했으니 벌 받아야지” “네크로필리아?” “미쳤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그녀가 죽은 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