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30일 동안’ 물만 마시면 몸에 일어나는 일

2017년 10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각종 세포, 조직, 장기 기관들은 모두 유지와 원활한 작동을 위해 물을 필요로 한다. 수분 섭취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일종의 건강 요법이기도 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신체 활동과 건강 유지에 갖는 영향은 막대하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라이프핵(Lifehack)은 30일 동안 다른 음료의 섭취를 끊고 물만 마셨을 때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를 공개해 양질의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1. 두뇌 활동 능력의 향상

한 신경과학 관련 학술지의 발표에 의하면 30일 간 다른 음료 대신 물만 섭취하면 뇌의 반응 속도가 빨라진다고 한다. 충분한 물 섭취는 뇌의 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산소 공급을 도와 집중력 및 사고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하루에 8~10 컵의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최대 30%에 가까운 인지 능력 향상의 혜택을 볼 수 있다.


2. 노화 속도 감소

물 섭취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서 노화를 방지한다. 충분한 수분 공급은 피부를 더욱 젋어보이게 하며 주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서는 한 42 세의 엄마가 30일 동안 물만 섭취한 결과 10 년은 더 젊어보이게 됐다는 일화가 소개되기도 했다. 사연의 여성은 “30일 만에 자신의 얼굴과 신체에 믿을 수 없는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3. 면역력 증진

물은 신체 기능 회복의 촉매제로 작용한다. 충분한 물 섭취는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간과 신장의 활동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물 섭취는 몸의 산성 수치를 중화할 뿐만 아니라 신장 결석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4. 심폐 능력 향상

물은 심장 건강에도 좋다. 물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혈관이 비대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미국 전염병 학회지에서 공개된 6년에 걸친 연구의 결과, 하루에 물을 다섯 잔 이상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마비 발병 확률이 41%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5. 골격 강화 

물은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을 강화시켜서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고 압박으로 인한 관절 손상을 최소화 한다. 실험 결과 충분한 물 섭취만으로도 관절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 체중 감량

30일 동안 다른 음료 섭취를 중단하고 물만 마시면 신체는 해로운 독성 물질과 노폐물들을 배출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몸이 깨끗하게 정화되고 뱃살은 사라진다.

처음에는 몸이 늘어난 수분 섭취에 적응하지 못해서 섭취한 물을 몸에 그대로 유지하게 되어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내 이러한 현상은 사라지고 물이 식욕 억제제로 기능하게 될 것이다. 점차 평소보다 적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어 체중이 감소할 것이다.

영양 당뇨병 학회 대변인 안드레아 N. 지안콜리는 식전 한두 잔의 물을 마시는 습관이 자연스러운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규칙적인 물 섭취는 체중 조정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7. 신진대사의 강화

다수의 연구에서 매일 꾸준히 물을 마시는 습관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물 한 잔이 신진대사 능력을 24%까지 끌어올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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