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담배를 피거나 동료들과 수다 떠는 북한군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들에게도 전쟁은 다른 나라 이야기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진 속 주인공들은 모두 위기상황 시 김정은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워야 하는 북한 징집병들이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을 포착하기 위해서 7 차례 은둔 왕국으로의 여행을 감행한 영국 콘월 출신의 사진작가 피에르 데폰(Pierre Depont)가 필름에 담아낸 흥미로운 북한군 사진들을 공개했다.
1. 젊은 군인
2. 북한 여군
3. 열병식 1
북한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비군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다. 현역 군인만 백만 명이 넘으며 이외에도 6백만 명의 예비병력을 유지하고 있다.
3. 열병식 2
북한 남녀 대부분이 10년의 의무 복무를 해야만 한다. 군 복무는 최고의 명예로 여겨지며, 정권에 대한 충성심을 상징한다.
4. 전원 마을의 북한군
병력의 규모는 압도적이지만 북한군은 장비와 기술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상당수의 장비들이 북한군이 창설된 40~50년대부터 지금까지 운용되고 있는 종류이거나 주변국들로부터 싼 가격에 사들인 물품들이다.
5. 담배 피는 북한군
6. 여군 안내원
북한은 연령 요건을 갖추었다면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나 군 복무를 해야만 한다. 국방의 의무는 북한의 헌법에서 인민의 가장 중요한 의무로 명시되어 있다.
7. 북한군 신혼부부
이제 막 백년가약을 맺은 젊은 북한군과 그의 아내가 평양 중심부를 걸어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Pierre Depont, Daily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