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욕설 700개가 왔다는, 조민아가 공개한 악플 수준

2017년 10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입에 담을 수 없는 성적 모독이나 인격을 말살하는 욕설 등의 언어폭력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게 되었다”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악플 고소에 나선 가운데 그가 공개한 악성 메시지가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를 운영 중인 조민아는 악플러 10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SNS를 통해 “아뜰리에 고소 관련하여 드리는 말씀”이라는 글을 통해 “제품의 가격 발언 등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한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부분들에 대해 오해를 바로잡고자 글 올립니다”고 전했다.

이어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성적 모독이나 인격을 말살하는 욕설 등의 언어폭력에 대해서 더는 참고 고통받을 수 없어 법적대응을 하게 되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제품에 대한 문제점 지적이나 비판이 아닌, 악성 메시지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지난달 조민아는 자신의 베이커리 ‘조민아 아뜰리에’ 관련 SNS에 새벽부터 비정상적인 메시지 700여건을 넘게 받았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일베에서 왔다”고 밝힌 사람들이 대다수였으며 조민아는 향해 근거없는 모욕과 비난을 했다.

특히 해당 사이트에서는 실시간으로 조민아와의 카톡 등이 전해지며 마치 놀이처럼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002년 쥬얼리 2기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던 중 2005년 탈퇴 후 뮤지컬 배우로 활약했다. 이후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라는 베이커리를 열어 파티시에 겸 CEO로 활동 중이다.

하지만 지난 몇년 간 위생 논란, 고가 논란 등에 휘말리며 일부 누리꾼의 악플 공격에 시달린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