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 스마트폰 떨어뜨린 여성 반응 (동영상)

2017년 10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한 중국인 여성이 스마트폰을 호수에 빠뜨리고는 완전히 이성을 잃은 채 자신의 소중한 보물을 찾겠다고 소동을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중국 뉴스 사이트 샹하이스트(Shanghaiist)에서는 중국 윈난성의 얼하이(Erhai) 호수를 항해 중이던 유람선 위에서 휴대폰을 물 속으로 빠뜨린 뒤 난동을 피우는 여성의 동영상이 공개되어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서 주인공 여성은 주변 사람 대여섯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분이 넘는 시간 동안 물에 빠진 스마트폰을 찾겠다며 처절한 몸부림을 이어간다. 주변 승객들은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영상 말미에서 여성은 결국 소동 부리는 것을 그만 둔다. 한편 여성의 친구들은 해당 영상을 찍던 남자에게 카메라를 끄라고 소리친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시나 비디오(Sina Video)에 따르면 유람선 승조원들이 휴대폰을 찾으려고 시도해보았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고 한다. 휴대폰이 빠진 지점은 수심이 7 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여자가 스마토픈을 잃어버려서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여행 때 찍은 사진들을 위챗(WeChat, 중국 SNS)에 공유하지 못해서 속이 상한 것이라면서 조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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