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절대 듣고 싶지 않은 ‘민감한’ 질문 5가지

2017년 10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무심결에 던진 사소한 질문으로 남자친구와 큰 싸움을 하게 된 적이 있는가? 건강하고 발전적인 관계를 위해서 어쩌면 거쳐갈 수밖에 없는 관문일 수도 있다.

여자 입장에서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물어본 질문이 남자에게는 답하기 껄끄럽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질문들을 피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단지 남자에게 민감한 질문들을 할 때는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을 쓰자는 것이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더리스트(The List)에서는 여성들이 주의해야 할, 남자들이 꺼리는 질문 5가지가 소개되어서 큰 호응을 얻었다.


1. “우린 특별한 사이야?”

남성과 여성은 관계를 정립하는 이 질문에 각자 다르게 반응한다.

관습적으로 여성은 결혼, 가정, 그리고 행복한 결말에 대한 기대를 하도록 교육되었고 남성은 강하고 독립적인 가치를 우선하도록 교육되었다. 이 때문에 남성은 관계의 특별함을 묻는 질문에 자연스럽게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질문의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관계의 특별함을 강조하는 것보다는 근거 있는 자신감과 확신이 담긴 “우리 사이 어때?”와 같은 질문이 남성들로 하여금 덜 부담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2. “신용 등급 좋아?”

“한 달에 얼마 벌어?” 보다는 덜 직접적이지만 이것 역시 여전히 돈과 관련된 질문이다. 이러한 류의 질문들은 미래의 경제적 부담에 대한 걱정을 수면 위로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사전에 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연인 관계에서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이 누구와 함께 사는지, 소비 습관은 어떤지에 관해 어느 정도 확신이 든다면 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니다.

단, 위의 질문과 같이 직접적이고 공격적으로 물어보기 보다는  ‘포르투갈 여행 가고 싶은데, 지금 당장은 돈이 없어… 넌 어떻게 자주 여행 다니는 거야?’와 같이 간접적인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좋다.


3. “전 여자친구는 어떤 사람이었어?”

상당히 위험한 질문이다. 불필요한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궁금한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대화를 이어가다보면 질투심이 생기게 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우선 나와 연인 사이의 관계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왜 전 연인과의 관계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인지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만일 남자친구의 전 사랑의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때는 물어봐도 좋다.


4. “5년 뒤에 우리 사이는 어떨 것 같아?”

관계가 어느 정도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오래된 연인들이라면 한 번 쯤은 서로 물어볼 법한 질문이다.

물론 미래에 대한 계획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자들은 이런 질문들에 부담감을 느낄 지도 모른다.

미래를 설계하는 이야기지만, 그와 동시에 남자의 미래에 ‘당신’이 포함되어 있음을 전제로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담스럽게 직접적으로 물어보기 보다는 “앞으로 어디서 살 거야?”, “직장은 어떻게 할 거야?”와 같은 우회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5. “언제 부모님한테 소개해 드릴 거야?

이것은 남자친구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 전체를 끌어들이는 질문이다. 성급하게 물어보기 전에 우선 남자친구 집안의 내력이나 가족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먼저 당신의 가족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는 남자친구가 가족을 소개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덜 느끼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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