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페인 병으로 얼굴 가격” 영국에서 인종차별 당한 한국인 (동영상)

2017년 10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영국 브라이튼에서 한국인이 인종차별로 폭행을 당했다.

지난 17일 (현지 시각) 누리꾼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 분해서 올린다”며 그의 후배가 영국 브라이튼 한 거리에서 의문의 남성에게 삼페인 병으로 가격을 당해 치아 1개가 부러지고 10개가 흔들리는 큰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그는 “후배가 집으로 가던 중 한 남성이 머리 뒤로 와인 병을 던져 ‘왜 던지냐’고 물어봤더니 ‘아시안이니까 던졌다 왜’라는 들었다고 한다”며 “이 남성 일행은 후배가 가던 길을 막고 인종차별적 폭언과 눈을 찢는 행위, 귀를 잡아당기면서 원숭이를 묘사하는 듯한 행동을 하며 길을 막아섰다”고 말했다.

후배가 청년과 말다툼을 하는 동안 다른 청년 한 명이 삼페인 병으로 후배의 얼굴을 폭행했고 때문에 후배를 큰 상처를 입은 것.

A씨는 “그 후 남성 무리는 도주했고 경찰서와 대사관에 연락을 취한 상태”라며 “범인을 빨리 잡을 수 있게 페이스북 공유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A씨와 글과 함께 올린 동영상에는 그가 설명한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으며, 현재 페이스북에서 32만회 넘게 재생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달려지자 한 영국인은 자선 모금을 위한 올라인 소셜 플랫폼 중 하나인 ‘저스트기빙(JustGiving)’에 인종차별적 공격을 당한 피해자를 위해 치아 치료 비용을 모금을 제안했다.

1000파운드(약 150만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고, 현재는 그 이상이 모여 목표 금액을 달성한 상태라고.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헐 난 유럽이랑 미국은 죽기전까지 안갈래” “영국 미개한거봐라” “10대들인거 같은데 답없음” “영국 치안도 그렇게 좋은편 아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Youtube ‘Cha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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