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즉결 처형’ 하겠다고 협박하는 북한

2017년 10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북한의 젊은 독재자 김정은은 최근 미사일과 핵 실험을 자행하면서 긴장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도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인내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경고까지 남겼다. 김정은과 북한 정권을 향한 국제 사회의 반발이 거세진 지금, 북한 정권은 다시 한번 남한을 향해서 그 칼 끝을 돌리고 있다.

해외 일간 위어드 아시아 뉴스(Weird Asian News)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 정부를 겨냥해서 북한 조선 중앙 TV가 공개한 영상이 소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영상은 북한 군인들의 훈련 영상과 함께 인터뷰를 담고 있다. 군 간부로 추정되는 북한 군인들은 영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맹렬한 비난을 퍼붓는다.

최근 북한은 지금으로부터 2년 전 박근혜 정부 시절에 대한민국 정부와 국정원이 김정은을 암살하기 위한 시도를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당시 한국 정부가 기차, 차량 사고로 위장해서 김정은을 죽이려고 시도했다고 한국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관련된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북한 정권의 터무니 없는 주장을 비난했다. 한국 정부의 반발에 맞서 북한은 최근 조선 중앙 TV에 ‘박근혜의 목을 자를 준비가 되어있는 조선 인민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분노한 북한 군인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 국정원장이 저지른 ‘특대형 국가 테러 범죄’에는 ‘오직 처절한 죽음뿐’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즉결 처형’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이와 함께 영상의 뒷 배경에서는 북한 군인들이 단체로 특공 무술과 격파를 시범하는 장면과 사격 훈련 장면이 등장한다.

북한의 계속되는 강경한 협박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차분한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동영상=Weird Asian News, Youtube

★ 놓치면 후회할 인기기사!

‘부산 에이즈’ 여성이 성매매 직후 남친과 나눈 카톡 내용

짱구는 못말려 속 나미리 선생님이 ‘자살’ 선택한 이유

한국에서 ‘강제추방’된 에이미가 다시 입국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