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악취 많이 나는 도시는?

2017년 10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전국에서 가장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도시는 어디일까?

지난 24일 서울신문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전국 악취관리 실태를 전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하태경 의원은 지난 24일 환경부 ‘악취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악취 민원이 총 2만 4748건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대비 58.9%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해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 순위도 공개했는데,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악취 민원이 가장 많았던 도시는 강원도 원주시(2432건)였으며, 양돈 농가 가축 분뇨와 바이오 메탄 연료화 시설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그 뒤로는 인천 서구(1764건), 충남 아산시(1385건), 경기 김포시(1051건), 경북 경산시(588건), 대전 대덕구(501건), 경기 화성시(475건), 제주 제주시(471건), 경기 용인시(466건), 부산 기장군(459건) 등이 있었다.

매체는 축산시설(관련 민원 9398건)이나 폐기물처리시설(3821건), 비료 제조시설(905건) 등 악취 배출시설이 주된 악취 원인으로 꼽혔다고 보도했다.

악취 민원 발생 상위 10곳 중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인천 서구, 대전 대덕구, 경기 화성시 등 3곳뿐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주민들은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태경 의원은 “지자체장은 지역 내 악취 민원의 최종 책임자인데 선거나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해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꺼린다”며 “악취배출 공공처리시설 검사제도 등을 도입해 악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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