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발발 후 단 ‘5일’ 만에 일어난 일들

2017년 10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대한민국에 큰 상처를 안겼던 한국전쟁.

한국전쟁이 발발 후 5일 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1950년 6월 25일 오전 06:30분

이승만, 아침 낚시 중 전쟁 발발 보고를 받음

1950년 6월 26일

국회에 모인 의원들 “서울 사수냐 철수냐” 를 놓고 밤샘 회의 끝에 “서울 사수” 결정

1950년 6월 27일

새벽에 이승만이 탄 특별열차가 서울을 출발.

오전 11시 대구 도착 .

함께 피난길에 올랐던 관료들이 “너무 많이 내려오신 것 같습니다” 라고 해서 대전으로 되돌아 감.

(즉 전쟁 발발 3일만에 도망감)

같은 날 오전

국무위원이 전날 국회의 서울 사수 결정을 보고하러 경무대를 방문했으나, 이승만이 피난간 걸 인지하고 어떻게 이럴수 있느냐고 통곡함.

같은 날 밤 10~11시

이승만 대통령의 담화가 세 번 반복 방송됨.

이것은 대전에서 자신의 목소리 담화를 녹음한 뒤 자신도 서울에 있는것 처럼 꾸미고 국민들에게 안심하라며 피난 안가도 된다고 라디오로 송출한 연설 내용.

(자신은 이미 도망간 상태)

(이승만 담화내용 중, 요약)

” 유엔이 우리를 도와 싸우기로 작정했고,

침략을 물리치기 위해 군수와 물자를 날라 도우니

국민들은 굳게 참고 있으면 적을 물리칠 수 있으니 안심하십시오 “

1950년 6월 28일

▼서울이 북한군에게 함락되자 조선일보가 펴낸 호외

(요약)

“…. 오늘 28일 오전 3시 30분 부터 조선 인민군은 제 105군 부대를 선두로 하여 서울시에 입성하여 공화국 수도인 서울을 해방시켰다….

오래 갈망하여 맞이하던 조선인민군대를 서울시민들은 열열한 환호로서 환영하였다…..

조선인민군대는 정의의 총검으로 서울시를 해방시켰다…..

반동을 제때에 적발하라! 그렇케함으로서 당신들이 공화국의 수도를 튼튼히 고수하라!

(마지막 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만세!

우리민족의 경애하는 수령인 김일성장군 만세!

1950년 6월 29일

이미 이승만이 대구로 도망치면서 북한군의 추격을 우려해 폭파시켜 버린 한강인도교

(사진의 위쪽 이미 끊긴 다리)

북한군의 남하를 막으려 미군 폭격기 B-29가 한강철교를 폭격하는 모습

(사진의 아래쪽 다리)

이로써 한강의 모든 다리가 파괴됩니다.

이승만의 예고 없는 폭파 지시로 인해, 당시 한강인도교를 지나던 500여 명 이상의 무고한 서울시민이 이유도 모르고 전부 몰살 당함.

1950년 6월 28일

▲서울을 함락한 뒤 시가행진 중인 북한군 보병부대

▲폭격으로 무너진 한강철교 옆을 필사적으로 건너는 피난민들

한강을 건너지 못한 1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은 3개월 간 북한 공산당의 지옥같은 인공 치하를 견뎌야 했다.

▲모든 다리가 폭파되어 나룻배를 타고 강의 남쪽으로 이동하는 피난민들과 얼어붙은 한강을 목숨 걸고 건너는 피난민들. (1950년 겨울)

국민들이 고통 받던 와중에도 이승만 대통령은 일본에 망명을 요청했다.

이것이 한국전 발발 직후 5일 간 일어난 일들이다.

” 한국인들에게 묻는다.

그 죽음보다 더한 고통과 치욕의 역사적 경험을 또 당해보길 원하는가?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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