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망신당했던 일본의 레전드 조작 사건 3가지

2017년 10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한국에서도 큰 화제가 됐던 일본의 전설적인 조작사건들이 있다.

이 사건들로 일본은 세계적으로 엄청난 망신을 당했는데, 그 사건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고고학계 신의 손, 후지무라 신이치

3만년이 넘는 고고학 유물들을 발견.

(일본의 고고학 최대한계는 후구석기 그러니까 3만년전쯤)

그리고 그의 행보는 81년에서 99년까지 무려 70만년전 유물을 발견했다.

위대한 인물로 선정되었고 연구를 시작했으나 외국팀들의 협약을 모조리 거부한다.

모두가 의문을 품지만 의문을 품으면 매국노 되는 시대가 될 무렵, 세월이 흘러 2000년에 마이니치 신문에 의해 조작 사실이 드러났다.

그의 조작 방식은 유물을 어디선가 들여와 미리 땅에 묻어두는 굉장히 클래식(?)한 방법.

사실을 들여다보니 그는 정식 고고학자도 아니었다.

이 최악의 조작 사건 이후 일본 고고학계는 세계에서 암묵적 퇴출 수준이 되고 말았다.

신의 세포녀, 오보카타 하루코

한때 만능세포 발견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화학연구소 연구원인 이 여자.

만능세포란?

평범한 세포를 특수하게 조제된 약산성 용액에 잠깐 담구기만 하면 어떤 세포도 변할 수 있는 그야말로 인체 연성 수준의 기적의 세포!

이렇게 놓고보면 일종의 줄기세포 같지만, 구하기 힘들고 윤리적으로 질타를 받는 줄기세포의 모든 단점들을 태생적으로 극복한 완전무결한 존재였다.

하지만 역시, 결국 조작으로 판명되었다.

발견된것도 신묘한데 하버드 버칸티 교수와 경쟁자 칼텍간의 싸움 도중 누군가가 J라는 이름의 일본인이 이 기적 세포의 의문을 제기하였고 그 중에는 논문을 조작했다는 말도 나왔다.

이를 발단으로 만능세포 발견은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조사에 착수했고 오보카타 하루코는 그간의 연구비 등 모든 돈을 챙겨 잠적한다.

일주일후 논문이 조작됨이 확인되었고 때마침 동일 내용으로 검증하던 팀이 실패를 선언했다.

그리고 논문의 대부분은 이 여자가 박사학위 취득 시 썼던 조작 자료를 상당 부분 재활용 했던 것이었다.

조작이 들통난 이후, 이화학연구소는 이 여자를 보조하다가 결국 이사장이 자살하고 당사자는 사퇴한다.

관련 일본 학계를 50년 이상 후퇴시키고, 외국에서도 일본에 대한 무한 의심증을 키우는데 일조한 사건이다.

일본의 베토벤, 사무라고치

청각 장애인인 사무라고치는 클래식 작곡가로 그의 음악은 정말이지 대단했다.

그는 히로시마 원폭에 대한 애절한 노래를 만들었고 결과는 인기 대 폭발!

이 곡은 일본에서 국민 인기 클래식이 되었다.

18년간 20여 작품을 만들고 음반과 책은 연일 매진!

동시에 방송국에서 모셔가려고 난리가 났고 그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도 만들어졌다.

소치 올림픽 당시 피겨(남자) 음악으로 사무라고치가 작곡한 것이 선정되었고, 일본 국민들은 열광했다.

그러나, 내부 고발로 인해 모든 것이 밝혀졌다.

바로 그의 모든 작품들이 대리 작곡 이었다는 것.

대학 강사 나가키에게 대리 작곡을 해달라고 부탁이 아닌 협박을 한 것.

또한 그는 청각 장애인도 아니었다.

모든 것이 밝혀진 후…

관련 책들은 전부 판매 금지 아니 일본 국민들의 금서가 되었다.

결국, 고소도 당하고 방송국들도 때 아닌 대국민 사과 릴레이를 펼쳤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소치올림픽을 몇 일 남기고 일본 남자 피겨 곡들이 펑크나 버리는 사고로 그 끝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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