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에 나오는 ‘술’이 먹고 싶어 직접 만들었다는 누리꾼

한 누리꾼이 게임 스카이림을 즐기던 중 게임에 실제로 등장하는 노르딕 벌꿀술을 먹어보고 싶다며 직접 만들었다.

첫 양조라는 그의 디테일한 벌꿀술 제작기를 아래에서 만나보자.


어느날 스카이림을 모험하다가 늘상 접하게 되는 노르드 벌꿀술을 한번 마셔보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국내에서는 파는곳도 몇곳 없고 비싸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함.

양조도 처음이고 위키나 인터넷 검색해서 야매로 만든거라 완성도는 떨어지는듯

물이랑 꿀 발효조 등등을 준비함

인터넷에서 산 1118효모를 꿀물에 적당히 배양시키고

그러는 동안 식초로 소독한 발효조에 꿀과 물을넣음.

대충 꿀1 물3이었는데 다음에는 꿀 양을 늘려서 1 대 2비율정도로 시도할 예정. 1대3으로 하니 색이 너무 옅음

100퍼센트 사과즙 주스를 사과대신 넣음. 의외로 괜찮았음

효모랑 넣고 밀봉. 다음날 뚜껑열어서 산소공급 정도 해주고 나서는 안열고 놔뒀는데 산소공급 한 두어번은 더 해줄걸 그랬음. 한번만 해줬더니 발효속도가 너무 느리더라

그래도 어쨋든 발효는 성공적

한달쯤 지나서 병입하기로 결정

2차발효를 스킵해서 상당히 탁함. 품질에 이상은 없어보이지만 다음에는 2차발효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듬

대충 16병 분량나왔는데 병을 15개만 준비해서 나머지는 그냥 마심

병입하고 침전물좀 가라앉히면서 간이 2차발효 시켜서 한번 거르고 재 병입했음.

가라앉을거 가라앉고 2차발효가 됬는데 상당히 맑아짐.

다음에는 이번의 교훈을 살려서 진짜 맑고 투명한 미드를 만들수 있을것 같다.

어느정도 숙성이 끝났다고 보고 라벨지 붙이고 수축 필름으로 밀봉

이렇게 생긴건데 드라이어기나 뜨거운물로 열을 가하면 수축하면서 밀봉이 되는 필름.

이거 있고 없고가 퀄리티에 큰 차이가 있으니 다들 많이 이용하길

원래 15병이었지만 기다리면서 두병 마셔서 최종 완성은 13병.

거의 2달 좀 못되게 걸렸지만 첫 양조치고는 상다외 만족하고 있음. 맛도 괜찮고 도수도 만족. 먹고 탈난적도 없다.

주변 지인들한테 몇병 뿌리고 나머지는 내가 다 마셔야지 ㅎㅎ

긴글읽어줘서 고맙고 다음에는 더 훌륭한 미드를 만들어서 올게.

스카이림은 노르드의 것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출처 = 디시인사이드 ‘주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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