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 영국의 귀신 목격썰 3

2017년 10월 31일   정 용재 에디터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영국 누리꾼들이 직접 밝힌 아이들의 귀신 목격담들을 모아서 소개했다. 핼러윈 데이를 맞아 당신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귀신 목격담들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1. 400년 된 아파트

첫째 아들이 아직 어렸을 때 나와 아이는 지은지 400년이 넘은 한 오래된 아파트의 1 층으로 이사를 갔다. 그 이후 아들은 내게 잠자기 전에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던 한 남자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아이와 함께 침대에 누워있던 어느 날 밤에는 아이가 나에게 “엄마 뒤에 있어요.”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 이후 다시는 그 아파트에서 마음 편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2. “나도 봤어!” – 크리스 슐케(Chris Schurke)

어느 날 밤 나와 친구는  한 조용한 시골길을 거닐고 있었다. 우리 뒤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어느새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한 여자 아이의 모습이 보였다. 아이는 마치 내 가방을 잡으려는 듯 빠르게 뛰어오고 있었다.

붉은 머리에 붉은 코트를 입었던 아이는 활짝 웃고 있었고 양갈래 머리에는 비니를 쓰고 있었다. 아직도 그 아이의 모습이 머리 속에서 생생하다. 여자 아이를 자세히 보려고 뒤돌아본 순간 그 아이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내 옆에 있던 친구가 “나도 봤어!”라고 말하기 전까진 내가 환각을 본 줄만 알았다. 친구에게 아이의 모습이 어땠냐고 물어보니 나를 향해 급하게 달려오는 것 같았지만 표정은 웃고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고 묘사했다.

또한 소녀가 빨간 드레스를 입고 있었고 양갈래로 땋은 머리를 하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내가 본 모습과 100%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우 비슷한 생김새라서 소름 돋았다.

3. “계단 맨 위 칸에 앉아서 그 여자를 기다리던 기억이 생생하다” – 아멜리아(Amelia)

어렸을 때 언니는 매일 저녁마다 목격한 말가(Marga)라는 여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곤 했다고 한다. 부모님도 감시 카메라에서 속삭이는 소리를 몇 차례 듣긴 했지만 심각하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나 역시 말을 배우고 난 후부터 말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아직도 계단 맨 위 칸에 앉아서 그 여자를 기다리던 기억이 생생하다. 때때로 부모님은 우리 자매의 방에서 나이 든 할머니의 냄새가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어느 날 우리 부모님은 자신의 어머니가 우리 집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사망했다고 말하는 이웃 여성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녀의 어머니의 이름은 다름 아닌 ‘말고(Margo)’였다. 이 말에 부모님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이후 몇 년 동안 벽에서 플러그가 갑자기 빠진다거나 레코드 플레이어에서 갑자기 레코드가 튕겨나오는 것과 같은 이상한 일들을 겪었지만 우리는 그렇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새해, 말고의 딸과 아들이 우리 집에 찾아와서는 우리 자매 방에서 그들의 어머니의 모습을 봤다면서 이제 그만 자신들이 데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창 새해 파티를 즐기고 있던 우리 가족은 그녀의 말을 듣고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아버지는 여자의 부탁을 들어주었고 그 뒤로는 말고가 집에서 나타나는 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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