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이유 없이’ 밀쳐진 노인(동영상)

2017년 11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가석방 상태에 있던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한 노인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공격한 혐의로 입건되었다.

영국 일간 메트로(Metro)의 보도에 따르면 미구엘 스튜어드(Miguel Steward, 26)은 지난 9월 2일 영국 버밍험 뉴스트리트 역 중앙 홀에서 68세의 노인을 노렸다고 한다. 피해 노인을 부상에 빠뜨린 이 폭행에는 어떠한 동기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튜어드는 현지 시각으로 10월 30일 버밍험 치안법원에서 폭행죄 유죄 판결을 받고 4주 간의 구금형에 처해졌다. 추가적으로 가석방 요건을 위반한 혐의가 더해져 4주가 더 구형되었다.

스튜어드가 노인을 바닥에 밀치는 장면은 고스란히 영상으로 촬영되었다.

법정에서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부상을 입은 피해자는 응급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고 한다. 지난 9월 22일 같은 장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스튜어드는 경찰 당국에 의해 체포되었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68세의 피해 남성은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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