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의 둥관시의 한 감시 카메라에는 엉덩이를 다 드러낸 나체 차림으로 숨어든 다소 절박해 보이는 도둑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최근 해외 뉴스 사이트 상하이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공안 당국에 체포된 후 원래 범행을 저지르기로 계획했던 시설에 들어가려면 몸에 흙이 묻게 될 거라고 생각한 끝에 완전히 벗고 들가는 것이 좋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결국 이 나체의 도둑은 아홉 군데의 각기 다른 장소에서 총 36,400 위안(한화 약 613만 원)에 달하는 돈을 훔쳤다고 공안에 자백했다. 공안 당국은 감시 카메라에 선명하게 잡힌 나체 모습 덕분에 이 남성을 체포하기가 쉬웠다고 밝혔다.
놀랍게도 나체로 숨어들 생각을 한 것은 이 남자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중국의 한 남성이 나체로 식당에 숨어들어서 햄버거를 훔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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