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도중 ‘급’ 쓰러진 아이돌 5인

2017년 11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얼마나 힘들었을까”

눈코뜰새 없이 꽉 찬 일정임에도 불구, 많이 먹어도 모자랄 판에 다이어트까지 해야 하는 아이돌의 건강상태는 체크해볼 것도 없이 늘 ‘빨간’ 불이다.

심지어 무대 도중 실신하는 아이돌까지.

이와 관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점점 심각해지는 무대 위 실신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당시의 아찔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지금부터 무대 위에서 실시한 아이돌. 지금부터 알아보자.

1. 걸스데이 혜리 (2014년)

혜리는 지난 2014년 1월 Mnet ‘엠카운트다운’ 녹화에서 ‘썸씽(Something)’을 열창한 뒤 그대로 무대에서 쓰러졌다.

이후 혜리는 2014년 2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신종플루 였다. 정말 제 생애 그 때가 제일 아팠던 것 같다”며 “처음 무대 시작할 때는 기억이 나는데 1절 후렴부터는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

2. 에프엑스 크리스탈 (2014년)

지난 2014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에서 멤버들과 함께 ‘레드 라이트(Red Light)’ 무대를 마치고 퇴장하는 도중 중심을 잃고 휘청거린 크리스탈.

이 모습은 한 팬이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알려졌다. 영상 속 크리스탈은 어두운 표정으로 무대를 마무리한 뒤 퇴장하던 중 결국 실신해 경호원의 등에 업혀 이동했다.

당시 크리스탈은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대’에 출연 중이었다.

3. 여자친구 신비 (2016년)

지난 2016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청춘문답’ 행사에 참석한 여자친구.

이날 행사에서 여자친구 멤버 신비는 갑자기 이마를 짚으며 주저앉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해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 관계자는 오늘(4일) “신비가 무대에서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을 느껴 주저앉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은 결과 이상 소견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4. 빅스 레오, 라비 (2016년)

지난해 그룹 빅스의 멤버 레오와 라비가 멕시코 현지 공연 도중 실신했다.

당시 소속사 젤리피쉬 측은 “공연 장소가 고지대인 점과 공연장의 열기로 인해 공연중이던 레오와 라비가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이에 더 이상 무대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이후 멤버들의 의지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화 가능한 무대를 네명의 멤버로 공연을 소화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5. 빅스 엔 (2017년)

빅스 엔이 경주의 한 행사 무대에서 솔로 퍼포먼스 도중 잠시 실신했다. 응급처치를 받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지난해 멤버 레오, 라비가 한 차례 실신한 사건을 언급하며 소속사를 질타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또한 당시 엔은 폭염 속에도 긴 팔과 긴 바지를 입고 무대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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