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발인’ 문근영, 애틋했던 고인과의 사이 재조명

2017년 11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배우 故 김주혁과 문근영의 애틋한 관계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일 오전, 문근영은 김주혁의 발인식에서 고인을 배웅했다. 같은 소속사 식구면서 둘은 끈끈한 우정을 함께 한 사이다.

특히 문근영은 김주혁의 여사친으로 ‘1박2일’에 출연할 만큼 고인과의 남다른 관계를 알려지기도 했다.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출연 당시 문근영은 김주혁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사이다. 계속 한 사무실에 있고 같이 촬영도 했었고 긴 시간동안 오빠와 함께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섭외 전화가 왔을 때 ‘우리가 친한 사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와보니까 오빠가 너무 편한거다”라며 “이번 여행이 김주혁과의 관계를 재확인해준 고마운 시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주혁은 “아무 것도 바라는 것 없어. 오빠는 그냥 네 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듬직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김주혁은 이날 문근영과의 첫 만남에 대해 “문근영이 중학생 때 처음 봤다”며 “사람의 눈빛이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예뻤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이렇게 바른 아이가 있나 싶을 정도로 문근영이 건전하고 바르게 자랐다”며 “어떤 남자가 데려갈지 친오빠처럼 걱정된다”고 문근영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故) 김주혁(45)의 발인식이 2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1박2일’ 출연·제작진(유호진 피디, 김준호, 차태현, 김종민, 데프콘)과 함께 같은 소속사(나무엑터스) 식구인 김지수, 문근영, 이준기, 유준상, 도지원, 천우희, 이윤지 등이 고인에게 작별을 고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KBS2 ‘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