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서 ‘팬티라이너’ 추천하지 않는 이유 (동영상)

2017년 11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팬티라이너, 자주 사용하시나요?”

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팬티라이너 사용으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온스타일 ‘바디액츄얼리’에서는 팬티라이너가 주제로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김정연 의사가 출연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생리대 유해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게스트로 출연한 레이디제인은 팬티라이너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저는 팬티라이너를 진짜 자주 쓴다. 그런데 요즘은 팬티라이너도 찝찝하더라. 이것도 생리대랑 거의 같은 소재로 되어 있지 않나…”

팬티라이너의 경우, 생리대보다는 훨씬 작은 사이즈로 월경 기간 전후로 질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처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위생용품.

이에 전문의는 고개를 저었다. 팬티라이너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청결을 위해 사용하는 팬티라이너가 오히려 질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하루에 대여섯 개 정도를 사용한다는 레이디제인은 “자주 갈아도 위생적인 효과는 없나요?”라고 다시 질문했다.

전문의는 “자주 갈아주는 것은 좋다”라 답하며 “이왕 팬티라이너를 쓸 거면 자주 갈아주는 게 좋다. (팬티라이너 하나를)오래 착용했을 때 질염 등 염증이 일어나기 쉽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쿵 저러쿵 해도, 착용하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면팬티를 가지고 다니면서 그때 그때 갈아입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해당 내용이 담긴 방송 영상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스타일 ‘바디액츄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