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여친에게 실험카메라 진행한 남성, 그 결과… (동영상)

2017년 11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최고의 관계가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신뢰 없이는 어떤 인연이든 지속되지 못 할 수밖에 없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바이럴쓰레드(Viral Thread)에 소개된 사연의 남자 주인공은 ‘캣치 어 치터(Catch a Cheater, 연인의 바람 현장을 적발하는 유튜브 채널)’ 팀을 고용해 오래 사귄 여자친구를 시험했다가 신뢰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을 톡톡하게 얻게 되었다.


사연의 젊은 남성은 여자친구의 마음에 일종의 의구심을 품어 한번 시험해 보기로 결심한다. 사전 인터뷰에서 남성은 따뜻한 미소와 함께 자신의 여자친구가 소울메이트와 같다고 말한다. 아직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전혀 모르는 남성은 조만간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덧붙인다.

남성은 이어서 제작자들에게 어느 순간부터 여자친구가 구강 성교를 해주지 않았고 ‘페미니즘’을 신봉하기 시작한 것이 몰카 촬영을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털어놓았다.

남성에 따르면 여자친구가 페미니스트가 된 이후로 제모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의 ‘소울메이트’와 같은 여자친구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혼란스러워진 남자친구는 캣치 어 치터 팀에게 사연을 접수하게 된 것이었다.

우선 캣치 어 치터 팀은 ‘여자친구 도둑’으로도 알려진 미남 배우 아담(Adam)을 섭외해 남성의 여자친구 유혹을 시도한다. 아담은 커피숍에서 남성을 기다리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접근해 대화를 시도한다. 물론 남자친구는 카메라 뒤에서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옆에 앉아도 되냐는 아담의 질문에 여자친구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자리를 내준다. 그리고 그녀는 갑자기 브라끈이 노출된 상의를 보여주려는 듯 겉옷을 벗는다.

둘은 꽤나 뻔뻔하게 알콩달콩한 대화를 이어간다. 이어서 아담이 번호를 달라고 하자 여자친구는 기꺼이 자신의 번호를 알려준다.

남자친구는 아담의 선명한 근육을 만지면서 데이트 신청을 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동요하기 시작한다.

남자친구가 있냐는 아담의 의도적인 질문에 여자친구는 “있지만 개방적인 관계(Open Relationship)”라고 대답한다. 이 말에 할 말을 잃은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서서히 끝으로 다가가고 있는 것을 깨닫고 울게 된다.

남자는 눈물을 흘리면서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여자친구가 완전히 다른 사람 같다. 애초에 저 남자들 옆자리에 앉혀서도 안 됐고 저런 식으로 대화를 하는 것도 안 되는 거였다.”라며 카메라 앞에서 절망적인 심정을 밝힌다.

촬영진 중 한 명이 여자친구가 그냥 잘생긴 아담의 외모에 순간 넘어간 것일 수도 있지 않냐면서 위로하자 남자는 “나도 잘생겼다.”며 계속해서 울부짖는다.

이어서 그는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여자친구는 나한테 자기가 아직 누구와도 자보지 않았다고 했었다.”라는 말과 함께 촬영 중단을 요구한다.

이윽고 갑자기 생각을 바꿔 제작진에게 지금 당장 여자친구에게 이 녹화 영상을 보여주어야 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선 끝까지 지켜보다가 마지막에 놀래켜주자는 제작진의 설득을 받아들이고 그렇게 영상은 끝이 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영상=Youtube(@Catch a C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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