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故 김주혁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 (동영상)

2017년 11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가수 정준영이 1박2일 영상편지를 통해 故 김주혁에 향해 마지막 인사를 했다.

5일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떠난 김주혁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정준영은 SBS ‘정글의 법칙’ 촬영 차 해외에 있어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지 못했다.

정준영은 영상편지를 통해 “형은 항상 저희에게 너무 멋있는 형이었고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안 좋은 일로 잠깐 쉬고 있을 때 한국 오자마자 형들한테 연락했었다. 주혁 형이 나 힘들까봐 내가 오자마자 바로 모였다. 나 힘들까봐 형이 나 보러 와줬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형 옆에 갈수도 없는 게 너무 미안하다. 빨리 형한테 가고 싶다”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주혁의 빈소가 차려진 기간 동안 내내 곁을 지켰던 김준호와 데프콘, 김종민은 쉽사리 말을 잊지 못하며 김주혁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보였다.

김준호는 울먹이며 “우린 잊지 않을 거예요. 구택이 형, 정말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십시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차태현은 김주혁과 그의 부모님의 추억의 장소인 명동성당을 찾아 “왠지 꼭 한 번 형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따로 왔다”며 김주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 영동대로 인근에서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오후 6시 30분께 세상을 떠났다.

2일 가족과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을 마치고 부모님이 있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KBS2 ‘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