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아쥬’ 립밤 쓴다고 남자친구한테 혼났습니다

유리아쥬 립밤이 뭐길래. 만원이 뭐길래.

최근 네이트 판에는 ‘남친한테 유리아쥬 립밤 쓴다고 욕먹었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20대 초반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여성 A씨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했는데 직장 동기가 지금의 남친을 소개시켜주면서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나이는 7살 차이고요”라고 말문을 뗐다.

문제는 얼마 전 데이트 도중 터졌다.

당시 입술이 건조한 A씨가 립밤을 바르자 남자친구는 “요즘 자기도 입술이 자꾸 튼다고 립밤 하나 사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자신이 요즘 사용하고 있는 립밤 ‘유리아쥬’를 추천했다.

이는 A씨가 그동안 써본 립밤 중 가장 좋았기 때문.

이어 가격을 묻는 남자친구에게 A씨는 “만원대 초반이면 살 수 있다”라고 답했다.

그런데 가격을 들은 남자친구는 “넌 어린애가 무슨 립밤을 만원 넘게 주고 사냐. 약국에서 니베*나 챕스* 사면 3천원밖에 안한다”라고 A씨를 꾸짖었다.

하지만 A씨는 이해할 수 없다.

A씨는 “집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직장인이고 립밤 사놓으면 잃어버리지 않는 이상 한철내내 쓰는데 만원이 비싼 건가요? 10만원도 아니고… 정말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남친 집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지 싶었어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A씨가 계속해서 해당 립밤을 추천하자 남자친구는 “립밤이 다 거기서 거기지. 좋아봤자 많이 바르면 다 똑같다. 다음부터는 내가 사다주겠다. 쓸데없이 돈낭비 하지 마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자꾸만 A씨의 립밤 구입을 나무라는 남자친구. 계속 듣다 보니 자신이 정말 잘못한 건가 싶다.

고민 끝에 결국 누리꾼들의 조언을 듣기 위해 글을 쓰게 된 A씨.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한편 해당 사연은 네이트 판에 올라온 지 하루가 채 되지 않았지만 조회수 13만 이상을 훌쩍 넘기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GettyImagesBank(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및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