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노가 연락하자 한국인 아빠들이 보인 반응

김지윤 기자 2017년 11월 7일 입력
						
						

“언젠가 아빠를 한국에서 볼 수 있을 거야”

코피노(Kopino), 한국인과 필리핀인 사이에 태어난 아이를 뜻하며 보통 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어린이들을 말한다.

다만, 엄마와 아이는 한국인 아버지로부터 버림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일까. 코피노는 한국 남성의 ‘무책임’이 낳은 사생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대부분 한국인 아버지의 경우, 영어를 저렴하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에 필리핀에 가게 된 유학생이나 성관광 등을 목적으로 간 관광객들이 많았던 것.

그렇게 태어난 아이 코피노는 한번도 보지 못한 아빠를 평생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아빠를 찾기 위해 직접 연락처를 수소문하거나 직접 한국에 찾아오는 아이들도 꽤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버지는 자신이 그들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부정한다.

이와 관련 유튜버 ‘큰 그림’은 지난 7월 코피노들이 아빠로부터 받은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내용은 끔찍했다.

욕설과 비난이 가득한 메시지.

한편, 지난 2014년에는 코피노 형제가 아버지를 상대로 친자확인소송을 내 처음으로 승소했고, 지난해에는 코피노를 낳은 필리핀 여성이 한국인 남성을 상대로 낸 양육비 지급 소송에서 승소했다.

코피노가 소송에서 승소하면 한국 국적 취득이 가능해지고, 친권자에게서 양육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및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