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산’ 기부했는데 사람들이 모르는 래퍼

2017년 11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래퍼 타이거JK가 전 재산을 기부했던 사실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재산 기부했는데도 사람들이 모르는 래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타이거JK는 2014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갖고 있던 전 재산을 기부한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타이거 JK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노트 속에 ‘나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는 글이 있었다. 그 노트를 발견하고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베풀겠다고 아버지와 마음 속으로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저와 미래가 모았던 전 재산이었어요”

타이거JK의 아버지는 고 서병후 씨로 대한민국 제1호 팝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들의 기부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타이거JK는 2014년 4월, 아버지의 이름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지난 2015년 네팔 대지진 피해지역에 5000만 원을 기부했고 지난해 사진작가 김중만과 촬영으로 소아 난청 환자를 돕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타이거JK가 출연했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쇼미 더 머니 6’ 출연료도 미혼모와 입양아를 위해 전액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도 영아원 아기들을 위한 자원봉사와 후원 등으로 기부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타이거JK와 윤미래는 지난 200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조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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