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람도 가다가 길을 잃어버린다는 ‘서울 3대 미로’

2017년 11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들어서자마자 멘붕에 빠지는 장소들이 있다.

사람도 많은데다가 길도 많고 출구도 많아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곳.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사람도 가다가 길을 잃어버린다는 서울 3대 미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도만 봐서는 이곳이 미로인지 알 수 없다. 직접 그곳에 들어가 체감해봐야 한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 194에 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서울고속터미널은 서울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연계된다.

게다가 경부선터미널, 센트럴시티, 신세계백화점, 지하상가, 엔터식스 강남, 파미에스트리트, 파미에스테이션 등이 모두 있기 때문에 사람도 매우 많으며 길도 복잡하다.

지방에서 버스타고 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오는 사람들 중 초행인 사람들은 길을 잃을 수 밖에 없는 곳이다.

2. 코엑스

‘미로’로 가장 잘 알려진 코엑스.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복잡하다고 소문난 곳이 리모델링 후 더욱 심해졌다.

전시관, 스타필드 코엑스몰, 코엑스 아쿠아리움, 메가박스 코엑스, 현대백화점, 롯데면세점 등 엄청난 편의시설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제대로 길 찾기가 불가능.

3. 잠실역 일대

앞서 소개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코엑스에 비해서는 괜찮은 편.

하지만 롯데월드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여지없이 멘붕한다.

최근 롯데월드 타워가 생기면서 길 찾기가 더 어려워졌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학 처음 왔을 때 고터에서 갇힘…” “코엑스 진짜 헷갈림” “내가 길 진짜 잘 찾는편인데 서울에서 저 3군데에서 멘붕함” “코엑스는 진짜 맨날 모르겠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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