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봐도 충격적인. 곱창 속에 남아있던 돼지의 ‘분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 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돼지 곱창. 하지만 알고 보니 우리가 모른 채 먹어온 진실이 있었다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곱창 속에 남아있는 돼지의 분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2014년 채널A ‘먹거리 X파일’가 보도한 내용으로 이날 방송은 ‘돼지곱창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돼지곱창의 실체를 파헤쳐 당시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곱창볶음에서 까만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한 시청자의 제보로 알게 된 곱창 속 ‘분변’.

그리하여 제작진은 5주간 맛집으로 알려진 수도권 곱창볶음 전문점 25곳에서 곱창볶음을 거둬들여 확인했다.

그 결과, 18곳의 돼지 곱창에서 돼지의 변과 소화되다 남은 옥수수 찌꺼기, 돼지 털 등 이물질이 곱창 안쪽에 남아있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돼 충격을 안겼다.

위생적으로 안전하지 않은 곱창에 양념을 묻히고 조리해 판매해 온 것이다.

중앙대 식품공학과 하상도 교수는 “돼지의 장 속에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이나 대장균 등의 균들이 있어 삶아도 다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특히나 가공공장에서 돼지 배설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채 소비자들에게 유통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로 꼽혔다.

그로부터 3개월 후 해당 방송은 방송 이후 얼만큼의 변화가 있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방송 당시 대부분 비위생적이었던 곱창 골목을 재방문하여 무작위로 수거, 곱창들의 세척상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여전히 바뀌지 않은 곳도 있었지만 이전에 비해 위생상태가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돼지곱창,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채널A ‘먹거리 X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