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언니에게 세번째 결혼한다고 청첩장이 왔어요”

지인에게서 ‘세번째’ 결혼 청첩장이 온다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번째 결혼한다고 청첩장 돌린 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을 30대 후반이라고 소개한 글쓴이. 그는 20년동안 알고지낸 40대 초반의 한 언니가 있다고 전했다.

모두 여자형제가 없고 음식과 성향이 잘 맞아 평소 친하게 지냈다는 두 사람.

게다가 집도 가까워 주 1회 이상 만났으며 가끔 여행도 같이 갈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고 한다.

글쓴이도 웬만한 친구들보다 이 언니와 더 가깝게 지냈으며, 매우 소중한 존재였다고.

그러다 이 언니가 20대 후반 결혼을 하게 됐고, 글쓴이는 사회초년생이었기 때문에 20만원의 축의금과 선물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언니는 2년 뒤 이혼했으며 얼마 뒤 재혼을 한다며 다른 청첩장을 보냈다고 한다.

글쓴이는 언니가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30만원의 축의금과 선물을 했다고.

아기의 돌잔치 때도 10만원의 돈과 아기 선물을 따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다 글쓴이가 30대 중반의 나이로 2년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됐는데, 그 언니는 아기가 아파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한다.

문제는 축의금과 선물까지 주지 않은 것.

언니는 애 낳고 형편이 좋지 않아 미안하다는 연락을 했다고 한다. 글쓴이 역시 언니의 형편이 많이 좋지 않구나하며 넘어갔다고.

그런데 글쓴이가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언니가 또 다시 이혼을 했고, 그 뒤로 연락이 뜸하다 최근 또 다시 결혼을 한다며 청첩장이 온 것이다.

글쓴이는 이 언니에게 의지도 많이했고 친했기 때문에, 결혼할 때 못챙겨준 것까지 이해하지만 2년 가까이 연락도 안하다가 갑자기 청첩장을 보내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글의 마지막 글쓴이는 “어이가 없어서 연락 안했는데 섭섭하다며 연락옴”이라며 언니에 대한 황당함을 드러내고 글을 마쳤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혼할 돈은 있고 축의금 낼 돈은 없고, 호구한테 돈은 좀 뜯어야겠고” “교류기간동안 사기당한거네” “한번 호구는 영원한 호구…?”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녕하시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