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에서 ‘연기’ 피어오르는데 “기다리라”는 서울 지하철

지하철에서는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안내 방송에서는 “기다리라”는 말만 나왔다. 그러자 승객들은….

지난 9일 JTBC는 9일 오후 1시, 서울 지하철 3호선 금호역에서 승객들이 전동차에서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금호역으로 들어오던 전동차는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멈춰버렸고, 9번째 차량 지붕에서 스파크가 발생,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전동차 안의 승객들은 모두 당황했고, ‘기다리라’는 안내방송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연기는 계속 피어올랐으며, 이를 보고 있던 전동차 밖의 승객들은 어서 빠져나오라며 소리쳤다.

겁에 질린 전동차 안의 승객들은 스스로 수동장치를 돌려 문을 연 후 스크린 도어를 밀어 전동차 밖으로 나왔다.

그 자리에 있었던 승객들은 인터뷰를 통해서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한 여성은 “대구 지하철 사건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그 사람들 정말 무서웠겠다. 나도 잘못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전했다.

이 사고에 대해서 교통공사는 사고를 파악하느라 조치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안녕하시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뉴스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