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5%만 가지고 있다는 희귀한 신체적 특징 10가지

2017년 11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인체의 신비는 놀랍기 그지없다. 우리의 몸은 우주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낸다.

주목할만한 점은 모든 사람들이 제각각 다른 몸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 인간들이 각기 다른 구조의 DNA와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놀라움 그 자체다.

그러나 이러한 놀라움의 근원을 찾아내려고 하면 할수록 더 어려운 질문에 시달리게 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위티피드(Witty Feed)에서는 세계 인구의 단 5%의 몸에서만 발견될 수 있는 특이점들이 공개되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1. 믿기 힘들 정도로 튼튼한 뼈 

LRP5 유전자를 연구하던 예일 대학교의 연구팀은 부실한 골격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발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골격을 형성하는 변종 유전자도 함께 발견되었다.


2. ‘골든 블러드’

실제로 피가 금빛이라서 골든 블러드라고 불리는 것은 아니다. 골든 블러드란 항체가 포함되어 있지 않는 혈액을 의미한다.

1961년에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단 40 가지의 케이스만이 발견되었다. 이 피는 혈액형을 불문하고 수혈이 가능하여 지구 상에서 가장 소중한 피로 여겨진다.


3. 긴 손바닥 뼈

긴 손바닥 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나무를 타고 오르던 조상의 핏줄이라는 의미다.

새끼 손가락과 엄지를 함께 최대한 높게 모으면 쉽게 이 뼈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손목에 긴 인대가 보인다면 긴 손바닥 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4. 홍채 이색증

한 사람의 양 눈동자 색깔이 다른 경우는 매우 드물다. 홍채 이색증으로 불리는 이 증상은 홍채의 색소 감소로 인해 일어나는 증상이다.

이 이외에도 출생 시나 이후의 트라우마로 인해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5. 두줄속눈썹

비록 의학적으로는 ‘첩모중생(distichiasis)’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질병으로 분류되지만 두 줄의 속눈썹은 아래 위 눈꺼풀에 모두 속눈썹이 자라나는 유전적 특징이다.

유명한 할리우드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가 첩모중생을 가지고 있었다.


6. 귀 주변의 작은 구멍

선천성이루공이라고 불리는 이 증상 역시 전 세계 인구의 5%에게서만 발견되는 특징이다.

이는 인류 조상에게 아가미가 있었다는 증거라고 한다. 유전에 의해서 생기는 구멍이며 양쪽 귀에 모두 생기는 것도 가능하다.


7. 남들보다 하나 더 많은 갈비뼈 

때때로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갈비뼈는 클수도 작을수도 있으며 따로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소한 불편함을 겪을 수는 있다고 한다.


8. 특별한 색각 능력

여성에게서 더욱 자주 나타나는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사색형색각’이라고 불리는 색깔 구분 능력이다.

사색형색각의 소유자들은 각기 다른 배경의 색들을 구분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9천 9백만 개에 달하는 색깔들을 구분한다고 한다.


9. 잠을 자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수면 시간에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 니콜라 테슬라, 윈스턴 처칠, 마가렛 대처와 같은 이들이 이 축복받은 능력의 소유자들이다.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의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빠른 일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10. 선천적으로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 

콜레스테롤을 걱정할 필요없이 자신이 원하는 만큼 먹어도 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일반인에 비해 심장 질환의 발병률이 90% 가까이 낮다고 한다. 이러한 특징이 나타나는 이유는 PCSK9 유전자가 결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이슈팀<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Witty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