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민서가 시집 안 가고 아빠 재산 쓰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박명수

2017년 11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박명수가 딸을 시집 보내고 싶지 않은 ‘딸바보’ 아빠의 마음을 드러냈다.

먼저 지난 2016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한 장면을 보자.

당시 방송에서는 5월 ‘가정의 달’ 특집으로, 멤버들이 직접 시청자들의 결혼식에 찾아가 축가를 선물하는 ‘웨딩싱어즈’ 특집이 그려졌다.

특히 박명수는 신부 아버지의 편지 낭독을 들으면서 자신의 딸 민서를 생각하는 듯 “그런 날이 안 왔으면 좋겠어. 시집 안 보냈으면 좋겠어”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딸 키운 아버지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아. 뺏긴다는 느낌이 들것 같아”라며 동감을 표했다.

또한 지난해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의 한 장면에서도 비슷한 언급을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이경규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경규의 딸 예림이와 함께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특히 박명수는 당시 9살이 된 딸 민서와 관련한 고민을 상담했다. 박명수는 민서의 미래를 보듯 이예림에게 여러가지를 묻던 중 “시집을 가야 하지 않냐”고 말을 건넸다.

이어 박명수는 “내 딸은 시집을 안 갔으면 좋겠다”며 “뭐 하러 가냐. 아빠가 갖고 있는 재산 쓰면서 살면 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딸을 사랑하는 아빠 박명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장면. 아빠 마음은 다 똑같나봐요. ♡

한편,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 씨와 지난 2008년 결혼했다. 슬하 딸 박민서 양을 두고 있으며, 아내 향한 팔불출 면모를 여러 방송을 통해 드러내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MBC ‘무한도전’, KBS2 ‘나를 돌아봐’, 한수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