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가 말하는 영화계에서 여배우를 대하는 대우 (+노출)

2017년 11월 21일   School Stroy 에디터

배우 문소리가 영화계에 쓴소리를 남긴 것이 다시금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소리가 말하는 영화계 여자배우 대우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최근 영화계에서 있었던 ‘성폭력 논란’과 관련된 내용을 MBC ‘섹션TV연예통신’이 기획한 방송을 캡쳐한 것이다.

과거 SBS ‘매직아이’에 출연했던 문소리 영화 촬영 중 분노한 일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문소리는 “영화 촬영 중 어느 날 갑자기 아침에 노출신이 생겼다”며 “‘아침에 갑자기 이러시면 어떡하냐’고 말하자 한 스태프가 ‘다른 영화에선 많이 벗어놓고 왜 그러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녀는 “바로 ‘나는 저렇게 말하는 양아치하고는 일 못 한다’고 하고 차에 탔다”며 “그 때 관계자가 차 문을 열어서 매니저에게 ‘시동 걸어 이 새끼야’라고 소리를 쳤다”고 설명했다.

이후 문소리는 “사실은 다른 사람 들으라고 말 한 건데 매니저에게 너무 미안해서 나중에 엄청 사과 했다”고 말했다.

합의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배우에게 노출신을 요구한다?

문소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판은 원래 그래’ 이런 말들을 꼭 좀 바꿔 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런게 어디있어요. 이 판이 원래 그랬는지 안 그랬는지 저 역시 옛날부터 안 있어봐서 모르겠지만 바뀔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봐요”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이들은 “그래서 한국영화가 더 크지 못하는 거다”, “스태프가 잘못했네”, “벗는게 그렇게 쉬우면 너부터 벗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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