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6주’ 박한별, 이미 혼인신고도 마쳤다”… 남편은 누구?

2017년 11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배우 박한별이 엄마가 된다. 현재 임신 16주에 접어들었으며 남편과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라고.

2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한별의 ‘동갑내기’ 신랑은 금융업계 종사자로 올 초부터 교제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본래 올해 10월 결혼을 목표로 예식을 준비했으나 박한별이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 출연을 급하게 결정하면서 결혼을 잠시 미루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한별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혼인 신고를 마쳤다는 사실과 더불어 임신 4개월에 접어드는 예비 엄마가 된 소식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그는 우선 촬영을 마친 MBC 예능 드라마 ‘보그맘’을 언급하며 “배우로서 쉽게 해보지 못할 캐릭터라 너무 감사했고 너무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록 인간이 아닌 로봇이었지만 엄마 역할을 처음 해봤는데, 신기하게도 캐릭터가 현실이 되었어요! 현재 저는 곧 4개월이 다 되어가는 예비엄마! 보그맘이 진짜 맘이 되어가고 있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마음이 아주 멋지신 예비 아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는 마친 상태”라며 “식은 우선은 간단한 가족행사로 대신하였는데 가능하다면 내년에 조용하게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습니다”라고 알렸다.

특히 박한별은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에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하고, 세상이 전부 달라 보이는 신기한 경험들로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라고 새 생명을 잉태한 벅찬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예쁘게 행복하게 열심히 사랑하고 사랑 받으면서 잘 살게요”라고 다짐함과 아울러 “연기생활은 늘 똑같이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한편, 박한별은 오는 12월 1일 막을 내리는 MBC 예능 드라마 ‘보그맘’에서 ‘사이보그 엄마’를 뜻하는 타이틀롤 보그맘 역을 맡아 열연 했다. 박한별은 최상의 양육과 최고의 엄마 역할을 하도록 철저히 프로그래밍 된 보그맘이라는 전에 없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다음은 박한별 SNS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박한별입니다

어제로써 모든 보그맘 촬영이 마무리 되었어요~

그동안 보그맘을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쉽게 해보지 못할 캐릭터라 너무 감사했고 너무 재밌었답니다^^ 이제 곧 방송도 끝나고 촬영도 모두 종료가 되었으니 그동안 촬영장에서 스텝, 배우분들에게 불편을 줄까봐, 또 작품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될까봐 꽁꽁 숨겨놨던 비밀을 발표할까 해요

비록 인간이 아닌 로봇이었지만 ‘엄마’역할을 처음 해봤는데요, 신기하게도.. 캐릭터가 현실이 되었어요!

현재 저는 곧 4개월이 다 되어가는 예비엄마! 보그맘이 진짜 맘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마음이 아주 멋지신 예비아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는 마친 상태구요, 식은 우선은 간단한 가족행사로 대신하였는데 가능하다면 내년에 조용하게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습니다~

초기에 촬영기간과 겹쳐서 살짝 걱정했었지만 다행히 아가와 저 모두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보내왔고 이제 이렇게 공개도 했으니 많은 분들께 더 축복받고 행복할 일만 남은 거 같아요^^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에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하고, 세상이 전부 달라보이는 신기한 경험들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이 기쁜 다짐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정말 많이 고민했었는데.. 다른 멋진 말로 포장하지 않을게요

그냥.. 예쁘게 행복하게 열심히 사랑하고 사랑 받으면서 잘 살게요 ..^^ 갑작스런 발표에 놀라셨겠지만 많이 축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는, 인생이 통째로 뒤바뀌고 있는 경험을 하고 있지만 연기생활은 늘 똑같이 꾸준히 열심히 할 것입니다! 따뜻한 응원과 축복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박한별 SNS 및 MBC ‘보그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