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박스에 ‘닭발’ 넣어 영국까지 배달한 사랑꾼 연예인

2017년 11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SNS에서 보고 너무 예뻐서…”

그룹 어반자카파의 박용인(29)이 아내와의 연애 시절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어반자카파의 박용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 2년 차에 생후 10개월의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라고 소개된 박용인은 “아버지는 조금 늦게 되고 싶었지만 불같이 사랑하다 보니 아버지가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용인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정말 진짜로 그냥 얼굴 보고. 와이프가 너무 예쁘다”라고 말문을 뗀 그.

이어 “그때가 21살 때였다. 미니홈피가 유행하던 시절 아내 사진을 보고 무작정 쪽지를 보냈다. 당시 가수로 데뷔하기는 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절이었는데 아내는 내가 가수인 줄 모르고 만나러 나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두 번을 만났는데 그 이후에 연락이 없었다. 차였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아내는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하더라. 미련이 많이 남더라”라고 말했다.

“헤어지고 나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우연히 그 소식을 듣고 다시 연락을 했는데 마침 아내가 잠깐 한국에 들어와 있던 때였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다시 마주 보게 된 이들.

박용인은 “유학 생활을 하는 아내가 한국 음식이 그리웠을 거라 생각했다. 아내에게 ‘곱창에 소주 한 잔’을 하자고 청했고 그날 첫 키스를 하게 됐다. 그 계기로 다시 아내와의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전해 모두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박용인의 아내는 3개월 뒤 다시 영국에 돌아갔고, 두 번째로 헤어지자고 말했지만 박용인은 포기하지 않았고 영국에 닭발을 가지고 찾아가 사랑을 쟁취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아내가 영국으로 다시 떠난 뒤 3박 4일로 영국에 갔다. 아내에게 말 안 하고 갔는데 아내가 깜짝 놀라더라. 아내가 좋아하는 닭발을 미니 아이스박스에 넣어갔다”라고 말했다.

그 뒤로도 2개월에 한 번씩 영국을 찾아갔다는 박용인. 그는 “저금을 하나도 못 하고 버는 돈을 모두 아내에게 올인했다. 그 모습에 믿음을 얻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용인은 지난해 3월, 아내와 결혼한 뒤 올해 1월 박다원 군을 득남했다.

다음은 박용인이 올린 럽스타그램. 두 분 너무 보기 좋아요. ♡

영화관 나드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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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대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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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미녀와 야수 아닌감…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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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연애때 느낌으로 노포에서 소주까기…❤ #다원아 #잘자줘서고마워 #해산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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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교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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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SBS ‘자기야’ 및 박용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