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세가 대리모 통해 21명의 아기를 낳은 황당한 이유

2017년 11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재벌 2세는 왜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았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리모를 통해 아이 21명을 낳은 재벌 2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태국의 한 아파트에서 신생아 21명이 발견됐다.

이 신생아들은 20대 일본인 사업가 시게타 미츠도키(24)가 탈세를 위해서 태국에서 대리모 출산을 한 아이들이었다.

사건 당시 태국 현지 언론에서는 일본인 사업가 시게타 미츠도키가 아기 21명의 생부이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태국 경찰과 언론에서는 그가 법적 대리인을 통해 탈세를 위해 대리모 출산을 선택한 것이라 예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시게타가 자신은 일본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며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이를 지원할 대가족이 필요했다고 밝힌 것.

이에 시게타 미츠도키에게 대리모를 알선했던 한 의료 기관은 “시게타 미츠도키씨가 100명 ~ 1천 명의 아기를 갖고 싶어했으며 정신불안 증세를 보여, 이를 일본대사관, 인터폴, BBC 방송, CNN 방송 등에 신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태국은 탈세와 관련된 구체적인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고, 그 때문에 그를 형사 기소하지 못했다.

일본 역시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사건은 그대로 종결됐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 낳는 목적이 참….” “무책임하네” “미친놈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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