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실수한 뒤 ‘눈물’ 쏟은 엑소 카이 (동영상)

2017년 11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콘서트 도중 작은 실수에 서러운 눈물을 쏟았다.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엑소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4-디 엘리시온’이 열렸다.

이날 엑소는 아상향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은 콘셉트로 다양한 개인별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연출 등 눈을 뗄 수 없는 완성도 높은 콘서트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카이는 솔로 무대를 준비하며 전날 새벽 4시까지 연습을 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무대 도중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작은 실수가 일어났고 카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었던 카이는 속상함에 눈물을 뚝뚝 떨궜다.

엑소 멤버들이 “잘했다” “괜찮다” “뒤에서 봤는데 진짜 멋있더라” 등 위로의 말을 건넸고, 팬들도 “괜찮아”를 연신 외쳤다. 카이는 눈물을 참으려 애쓰는 듯 보였지만,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엑소 멤버는 우는 카이를 대신해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긴장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찬열 역시 ‘손’을 부르면서 울컥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손’은 찬열이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신곡이다.

무대가 끝난 후 찬열은 “가사를 쓸 때부터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을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완벽하지 못한 무대를 보여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슬픈 가사인데, 오늘이 콘서트 마지막날이다 보니 더 울컥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백현은 “무대 뒤에서 굉장히 많이 울더라”는 말을 전하며 절절했던 찬열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엑소는 지난 26일까지 열린 콘서트에 6만 6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오는 12월 겨울 스페셜 앨범으로 팬들에 따스한 겨울을 선사할 예정이다.

※ 다음은 카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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