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아끼면서도 분위기는 제대로’ 데이트 방법 5가지

2017년 11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이맘 때만 되면 연인들은 값비싼 데이트 비용을 걱정하게 된다.

어떤 이들은 연인에게 줄 선물 값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 근무를 하면서 정작 자신에게는 돈을 투자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연애가 행복하게 지속되기 위해서는 지갑에 얼마가 있든 간에 두 사람 모두 만족스러운 데이트를 해야만 한다.

데이트에 항상 풍성한 음식과 아름다운 꽃, 값비싼 즐길거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도 간단하면서도 달콤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Metro)는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대비해서 커플들이 실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데이트 절약법을 소개했다.


1. 집밥 해 먹기

매주 금요일마다 꼭 비싼 레스토랑을 가야 될 필요는 없다.

사실 이런 틀에 박힌 데이트는 오히려 지루할 수도 있다.

외식 대신 집에서 직접 저녁을 해 먹는 것은 어떨까?

저렴한 가격으로 연인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지도 모른다.

저렴한 샴페인과 양초, 로맨틱한 음악만 있으면 어떤 레스토랑보다 훌륭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2. 배달음식 먹기 

직접 요리하는 게 싫다면 배달음식을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배달음식이 항상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레스토랑에 가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배달 사이트와 어플의 등장으로 이제는 훨씬 다양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식당의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도 음식의 가격이 훨씬 저렴해진다.

음식 메뉴에 별로 크게 개의치 않는다면 저렴하게 배달음식으로 한 끼를 떼운 뒤 영화를 같이 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훌륭한 데이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3. 야밤의 피크닉

듣기에는 별로일 수도 있겠지만, 야밤의 피크닉은 저렴하면서도 환상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휴대폰에 좋아하는 음악을 담아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들을 소풍 바구니에 챙겨 집 주변의 아기자기한 피크닉 장소로 향하자.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촛불을 준비하거나 와인을 가지고 가는 것도 좋다.


4. 사전 조사하기 

저녁으로 외식을 하고 싶다면 미리 조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당에 들어갔는데 메뉴판의 비싼 가격을 보고 당황하는 것만큼 난처한 상황도 없다. 결국 메인 메뉴는 주문도 못하고 에피타이저로 떼우는 난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외식하기 전에 여러 식당들을 비교해 본다면 끔찍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을 것이다.


5. 나눠서 계산하기

굳이 한 사람이 데이트 비용을 다 지불해야 할 필요는 없다.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고 해서 굳이 지갑에 있는 돈을 다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남녀 모두 동등한 조건에서 동등하게 데이트 비용을 내는 것이 좋다.

이는 나중의 무안한 순간을 피하도록 하며 데이트 후에도 진정한 가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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