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이런 일이’ 촬영 중 황조롱이에게 잡아먹힌 주인공 참새 (동영상)

2017년 12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세상에 이런일이’ 주인공이 방송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사람의 머리 위에만 앉는다는 한 참새의 이야기를 전했다.

‘새순이’라는 이름의 참새는 사람 머리를 둥지처럼 생각하는 새로,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동네에서 매우 유명한 참새였다.

조류 전문가 이정우 소장 역시 “사람을 좋아하는 새다. 생태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신기한 일”이라고 놀라워했다.

그런데 ‘새순이’를 촬영하던 중 끔찍한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참새인 새순이가 천적 황조롱이에게 공격 당한 것.

새순이를 부르던 남성은 “안돼 안돼”하며 밖으로 뛰쳐 나왔고, 제작진도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남성은 새순이가 “죽었다”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고, 방송에는 빌딩 창가에서 황조롱이에게 잡아먹히는 새순이의 모습이 그대로 방영됐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시의 유일한 맹금류…” “세상에 이런 일이….” “저 남자분은 엄청 충격먹었을듯” “아이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새순이를 잡아먹은 황조롱이는 현재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의 텃새로 주로 참새나 들쥐를 잡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곰TV, SBS ‘세상에 이런 일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