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유인나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는 자작곡

2017년 12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아이유가 유인나를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자작곡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가 유인나 생각하면서 쓴 곡”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2017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아이유는 수상 소감으로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고, 저의 1호 팬이고, 저의 연예인이자 저의 뮤즈인 유인나씨에게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유인나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유와 나는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이제 영원히 내 옆에 있을 사람이란 확신이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0년 SBS 예능 ‘영웅호걸’에서 처음 만나 11살 나이 차에도 오랜시간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아이유는 8주년 팬미팅에서 유인나를 생각하며 만든 습작곡을 공개하기도 했다.

‘너’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 습작곡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아득히 떨어진 곳에서

아무 관계없는 것들을 보며

조금 쓸쓸한 기분으로

나는 너를, 보고픈 너를 떠올린다

아 애달프다 일부러 그러나

넌 어떨까 오늘도 어여쁜가

너 너

어딘가 너 있는 곳에도

여기와 똑같은 하늘이 뜨나

문득 걸음이 멈춰지면

그러면 너도 잠시 나를 떠올려 주라

다 너 같다 이리도 많을가

뜨고 흐르고 설키고 떨어진다

너 너

아득히 떨어진 곳에서

끝없이 흐노는 누구를 알까

별 하나 없는 새까만 밤

나는 너를

유일한 너를 떠올린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나도 이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고,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둘이 소울메이트인가봐” “진짜 부럽다 저런 인생친구가 있다는게” “훈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