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여자친구 ‘니킥’으로 살해한 전 킥복싱 선수

2015년 7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자신의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킥복싱 선수 출신

송 모씨와 그의 연인 김 모씨가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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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gettyimagesbank 이하 동일


이들은 지난달 구미의 한 원룸에서 송씨의

전 여자친구를 불러 1시간 가량 때린 뒤 뇌진탕

상태에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킥복싱 선수 출신인 송씨는 주먹과 발로

여기저기를 마구 치고 밟으면서

무릎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기술인

‘니킥(knee kick)’을 이용해 전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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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여성은 갈비뼈 골절, 뇌출혈,

두부 손상 등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송씨는 사귀다 헤어진 여성이

‘나이가 8살이나 많은 여성과 사귀고 다닌다’며

주위에 험담을 하고 다녔기에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