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는 왜 사과 대신 사진을 찍었을까 (+온유 사과문)

[리폿@이슈] 샤이니 온유, 반성 유효기간이 끝나지 않기를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아마 본인이 가장 끔찍했을 4개월이다. 아이돌 그룹 리더로, 더구나 사건사고와 무관한 그룹이라 더 그랬겠지. 팬들은 물론 대중의 비난까지 받으며 구설수에 올랐다. 죄송한 마음이 컸다는 온유가 어렵게 입을 뗐다.

온유가 지난 4일 샤이니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8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만취한 상태로 벌인 성추행 관련 사고의 반성과 후회였다. 당시 온유는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분을 만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온유는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사이 2018년 샤이니 그리팅 촬영에는 합류했다.

그러자 팬들의 분노가 달아올랐다. 아무렇지 않게, 사과 한 마디 없이 샤이니 활동에 나섰다는 것에 실망스럽다는 의견이었다.

결국 온유는 공개적으로 팬들에게 사과했다. 4개월 만에 처음, 회사가 아닌 본인의 입장이었다.

팬들에게 준 큰 실망으로 끝없이 원망하고 자책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이해를 구했다.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와 함께 온유는 앞으로 책임감 있는 샤이니 멤버가 되기 위해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외적이든, 개인적이든 샤이니에 걸맞는 사람이 되겠다는 온유의 약속이 있었다.

사건직후 팬들은 온유를 향한 실망이 극에 달했다.

인상불성으로 술을 마신 것도, 그 상태로 낯선 여성의 신체를 만진 것도, 그 때문에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한 것도 모두 속상한 일이었다.

더구나 온유의 잘못된 행동으로 샤이니 타이틀에 흠집이 생긴 것에 더 큰 화를 냈다.

하지만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스스로 반성하고, 재발방지에 노력을 기울이면 된다.

팬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상으로 온유에게 지난 4개월은 아픈 후회로 가득했을 테니.

다만 온유가 품은 지금, 그 마음의 유효기간이 멈추지 않기를. 리더답게 단단한 책임감으로 샤이니를 이끌 수 있기를.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자필편지, 온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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