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게임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필리핀 군의 IS 소탕 작전(동영상)

IS에 점령 당한 도시를 수복하기 위해 군인들이 IS 테러범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영상이 필리핀 군 당국에 의해 공개되었다.

최근 영국 일간 미러(Mirror)에서는 잔혹한 전투로 인해 폐허가 된 필리핀 남부에 위치한 마라위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필리핀 군과 이슬람 무장단체 사이의 전투는 5개월간 지속되었으며 이로 인해 1,100 명의 사상자와 5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마라위 시내의 건물들은 심각하게 파괴되어 뼈대만 남은 상태이며 기본적인 기간 시설마저도 훼손되었다.

이번 폭력 사태는 국민 대다수가 카톨릭을 믿는 필리핀에서 마푸 사야프(Abu Sayaf)를 포함한 IS에 영향을 받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이 마라위를 무력 점거해서 발생하게 되었다.

아부 사야프는 대규모 납치사건과 폭탄 테러 등을 포함한 필리핀 역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들을 자행한 것으로 비난을 받아온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다.

아부 사야프가 마라위를 점령하자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미군에 해당 지역에 대한 특수작전을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23일, 소요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포격과 기갑 부대, 폭격기의 지원을 받은 수천 명의 필리핀 병력이 마라위 지역에 투입되었다.

필리핀 군은 끝내 마라위 지역을 수복하는 데 성공했지만 국제사면위원회 엠네스티(Amnesty)는 필리핀 군이 마라위에 주둔한 5개월 동안 병력들이 불법적인 폭행과 잔혹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군에 의한 약탈과 공권력 남용 행위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필리핀의 이웃 국가들 역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때문에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자국민 수천 명이 IS에 연관되어 있으며 이 중 수백 명이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향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싱가포르 외무부 장관은 동남아 각국에 지역 내의 이슬람 반군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관은 중동 지역 내에서 IS의 세력이 약화되고 최근 IS 관련 무장단체가 마라위를 점령한 일련의 상황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동남아 지역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온라인이슈팀<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영상=Mirror, Philippine Army/Vishnu Prod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