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주로 ‘공개 열애’ 했던 현빈의 과거 연애사 3

2017년 12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톱스타 커플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배우 현빈과 강소라가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측 역시 이를 인정했고 현빈의 소속사 측은 “현빈과 강소라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최근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됐다”고 결별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가운데 누리꾼들은 그간 현빈이 사귀었던 여자 연예인들에 주목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현빈은 그동안 주로 공개열애를 해왔다.

그래서 오늘은 현빈의 ‘과거’ 공개 열애를 정리해봤다.

1. 황지현

현빈은 배우 황지현과 2007년 짧은 열애 후 결별한 경험이 있다. 2006년 지인의 소개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07년 2월 스키장에 함께 놀러 간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황지현은 현빈과 열애 소식이 전해질 당시 무명이나 다름 없는 신인이었지만 이후 ‘현빈의 여자친구’ 수식어 덕분에 상당히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이후 팬카페와 방송을 통해 애틋한 사랑을 과시했던 두 사람은 열애 사실 공개 한 달만에 이별이라는 쓰라린 경험을 해야만 했다.

현빈은 당시 황지현과 결별 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당신은 항상 행복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저보다 더 많이 사랑받아야 되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당신 때문에 많이 웃었고 당신 때문에 행복했었어요”라는 글로 가슴 아픈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또 황지현 역시 “나에게 지나치게 과분한 사랑을 주었던 그 사람에게 감사하다”며 현빈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 송혜교

2008년 현빈은 송혜교와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호흡을 맞췄고, 다음해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열애 소식이 보도되자 송혜교와 현빈의 소속사는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이다. 좋은 만남이 이어지도록 지켜봐달라”고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얼마 안 있어 현빈은 한 매체 인터뷰에서 송혜교와 연인 사이임을 직접 시인했다.

그는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연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각별히 가까워졌다. 덕분에 연기력도 많이 발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1년 3월 8일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한 다음날 두 사람의 소속사는 공동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별 소식을 전했다.

양측 소속사는 결별 이유에 대해 “두 사람이 각자 드라마 촬영과 해외 활동, 영화 촬영 등으로 바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졌다”며 “주위의 지나친 관심, 근거 없는 결별설 또한 말 못할 스트레스였다”고 밝혔다.

3. 강소라

현빈과 강소라는 지난해 10월 처음 만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그 해 12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1년간 사랑을 키워왔으나 최근 결별하기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까운 지인에 따르면, 서로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만남의 횟수가 줄어들며 자연스레 결별에 이르게 됐다고.

이와중에 인상적인 것은 최근 진행된 현빈의 인터뷰 중 강소라에 대해 의미심장한 언급이다.

현빈은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꾼’ 인터뷰에서 강소라와 잘 만나고 있느냔 질문에 “뭐…”라고 답했다.

이어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라고 덧붙여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이외에도 현빈은 과거 온라인상에서 유명배우 S 양과 종종 만남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해당 배우들의 소속사에서 따로 언급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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